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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유실수키우기

핑거라임 봄 맞이 가지치기후 삽목하기.

kikiro 2018. 2. 16. 21:19

작년에 다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지름신의 유혹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인터넷을 헤메다 알게된 핑거라임.


그 때는 핑거라임이 어떤 유실수라는 것보다 주이에서 흔히 볼 수 없고 키워보지 못한 유실수라는 것 때문에 무작정 구입한 것 같습니다.


막상 구입하고 보니 삽목이라고 하지만 너무 작아 조금 실망을 했었죠.

그리고 삽목은 보기는 좋지만 접목한 것과 달리 열매가 열릴려고하면 거의 실생과 비슷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열매를 보기 위한 목적보다는 키우는 재미로 구입한 것이라고 위한을 삼았는데 핑거라임이 잔가지는 엄청나오는데 위로 자랄 생각을 하지 핞은구요.


그래서 여름에 새로 나온 작은 가지 하나만 남기고 다 정리해 주었습니다.


그 때는 언제 자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자라 주는군요. 


겨울이 와 실내에 들여 놓았습니다.

실내라고 하지만 난방이 되지 않는 곳이라 동해 피해를 입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햇볕이 거의 들지 않는 곳인데도 아무 피해도 없지 않고 생각보다 잘 자라주는군요.



이젠 2월 달도 거의 반이 지나 핑거라임도 따뜻한 봄을 맞을 준비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동해 피해로 잔가지는 얼어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대로 두었지만 잔가지가 엄청 나오는 초록이라 이대로 두면 봄에 잔가지에서 또 잔가지가 나오고 하면 보기도 싫고 관리도 힘들어 질 것 같아 가지 정리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제일 위에 있는 가지 두개만 남겨 두고 정리하고 싶었지만 가지 정리를 너무하면 봄에 자라는 속도가 느려질 것 같아 대충 보기 좋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삽목해 둔 것이 있어 가지 정리하고 나온 가지를 그냥 버리기 머해 화분에 꽂아 두었습니다.

겨울이지만 생명력이 강하고 삽목이 잘되는 초록이라 이 중에 한 두개 정도는 삽목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모체도 언제 결실이 될지도 모른 상태에서 이미 삽목에 성공한 두개 그리고 다른 초록이들...

지금도 화분 갯수가 많아 관리가 조금 힘든데 또 삽목에 성공환한다고해도 문제... ㅡㅡ;



핑거라임 결실은 언제될지는 모르겠지만 키우기는 참 쉬운 초록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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