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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월동 중인 튤립과 히아신스 알비료와 커피 가루 거름 주기. 본문

초록이/구근 식물 키우기.

노지 월동 중인 튤립과 히아신스 알비료와 커피 가루 거름 주기.

kikiro 2020. 1. 29. 19:05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그동안 키우고 싶었던 알뿌리 식물인 튤립을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는 검색으로 정보를 얻어 여름에는 화분에서 뽑아 책장 위에 던져 놓고는 관리를 하다가 가을에 다시 화분에 심어 주었었습니다.

 

 

나만의 튤립 구근 보관방법.

전부터 키워보고 싶었던 튤립꽃을 하나 구입해 키웠습니다. 그런데 처음이라 관리를 잘 못했는지 튤립꽃이 활짝 피지 않고 얼마있지 않아 꽃잎도 떨어져 버리는군요. 그러던 중에 화분이 필요해 작은 화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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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작년 여름에 구근을 따로 분이하기 위해 화분에서 구근을 분리하려고 보니 겨울에 키운 히아신스 화분에 작은 구근이 보이는군요.

 

작은 구근을 그냥 버리기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화분에 심은 채로 비가 바로 맞지 않은 곳에 두고는 여름 동안 방치 수준으로 관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장마 비에 튤립과 히아신스 구근이 관습으로 썩어 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후회도 했는데 다행히 죽지 않고 작은 새싹을 버여 주는군요.

 

그래서 올 겨울이 다른 때보다 따뜻한 것 같아 실내로 들여놓지 않고 그냥 노지 월동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튤립은 추위에 강한 초록이라고 하고 또 부산이다 보니 다른 지방보다 따뜻하여 별로 걱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히아신스는 실내 월동을 해야 한다는 글이 보여 조금 걱정했는데 튤립보다 히아신스가 더 잘 자라 주는 것 같군요.

 

튤립과 히아신스는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전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된다는 글을 보아서 밖에서 노지 월동 중이라 아직 2월의 추위가 남아 있지만 이대로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알 비료와 커피 찌꺼기를 주어 보았습니다.

 

커피 찌꺼기는 초록이에게 주는 방법이 여러 가지지만 경험에 비추어 볼 때는 일주일 정도 말려 수분을 제거한 후에 얇게 깔아 주면 별문제 없이 천천히 발효되면서 흡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 비료도 초록이에게 닫는 것만 조심하고 너무 많이만 주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대충 주어 보았습니다.

 

튤립과 히아신스를 처음 키울 때는 잘 못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름 검색으로 정보도 얻고 조심스러웠는데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초록이의 생명력을 믿으니 더 잘 잘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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