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포트에 심어져 있는 바질트리, 민트바질 여름 분갈이하기. 본문
작년 가을에 잎차를 끓여 마시기 위해 허브 몇 종류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입하고 보니 너무 잘 자라는 것이 아닌가요.
이것은 레몬밤과 세이지 페페 민트는 자라는 것이 농작물 수준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어머니의 요구도 있고 했어 세이지와 페페 민트는 정리를 하고 레몬밤만 남겨 두었습니다.
그렇더니 이번에는 빈 화분이 보기 싫어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허브 중에서 이쁘게 자라는 것을 찾다가 바질 트리라고도 하는 민트 바질을 구입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구입한 허브와는 달리 포트 하나에 한 포기만 심어져 있군요.
잡초처럼 막자라는 것이 아닌 것 같아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분갈이 때 뿌리의 흙을 털고 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지만 날도 덥고 마땅히 휴식을 취하게 해 줄 그늘도 없어 포트에서 뽑아 그래도 화분에 심어 주는 식으로 분갈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사토를 40% 정도 섞은 분갈이 흙을 바질 트리 포트를 심을 공간만큼만 남겨 두고 채워 줍니다.
그리고는 바질트리 포트를 그 위에 얹어 놓고는 흙을 채워 분갈이를 마칩니다.
이렇게 분갈이해 주면 다른 종류의 흙이 섞이지 않아 배수층이 두 개라 조금 찜찜하지만 분갈이 몸살 거의 없어 사계절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분의 흙이 젖어 있어 물은 주지 않고 바로 다른 화분과 같이 두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상태도 볼 겸 저년에 실내로 들여놓았습니다.
바질트리는 통풍이 잘되는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란다는 글이 있어 이대로 방안 창가에 두고 기울지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