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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 시켜 놓은 산세베리아 겨울에 다시 분갈이한 이유. 본문

초록이/다육이 키우기

분주 시켜 놓은 산세베리아 겨울에 다시 분갈이한 이유.

kikiro 2018. 11. 10. 22:03

산세베리아를 한 포기 키우고 싶었지만 겨울이 다되어가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지인에게서 산세베리아를 몇 포기 얻어 오셨군요.


그렇지만 산세베리아 촉을 화분에서 분리한지 좀 되었는지 줄기가 말라 있어 저녁에 급히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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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더니 어느 정도 뿌리가 활착되어 가는 것 같다가 비가 많이 오고 난후부터 줄기가 말라 가는 것이 보이는군요.



그래서 그 중에서 제일 생생해 보이는 산세베리아 하나만 따로 분갈이해 실내로 들여 놓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급하게 분갈이 한다고 마사토를 부족하게 넣은 것 같아 마사토도 좀 여유 있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4포기 중에 마음에 드는 산세베리아를 작은 화분에 분갈이를 하기 위해 뽑아 보았습니다.

그렇더니 겨울이 다되어가는 시기에 분갈이해 놓아 활착이 잘되지 않아 줄기가 말라 간다는 처음 생각하고는 달리 얼마전에 많이 내린 비와 그리고 물받침에 고인 물이 저면 관수 효과까지 하면서 수분이 많이 공급되었나 봅니다.


뿌리가 과습으로 거의 죽어 있군요.

지금 분갈이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면 과습으로 줄기까지 죽어 갔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그래도 줄기에 초록색을 잃지 않고 있는 산세베리아는 작지만 작은 뿌리가 나오고 있어 생기를 잃지 않았나 봅니다.  


마사토를 듬뿍 섞어 분갈이후 최저 기온이 좀 더 떨어질 때까지 밖에서 키우기 위해 다른 화분과 같이 나두었습니다.



그리고 큰 화분에 심어 놓은 산세베리아는 비만 직접 맞지 않는 장소에 두고 월동을 시킬 계획입니다.



산세베리아 큰 화분까지 실내로 들여 놓을 공간이 부족해 어쩌다 밖에서 월동 테스트를 하게 되었지만 뿌리라도 살아 내년 봄에 새로운 촉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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