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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투키에서 나온 새촉 분주로 번식 시키기.. 본문

초록이/다육이 키우기

미니 스투키에서 나온 새촉 분주로 번식 시키기..

kikiro 2018. 9. 2. 13:45

실내에서 키울 초록이를 찾다가 스투키 2포기를 구입해 분갈이후 하나는 어머니 방에 그리고 하나는 내방 책상 위에 두었는데 내 방 책상 위에 두고 키운 것은 별 변화가 없고 어머니 방에 둔 것에서만 새촉이 나오는 것이 안닌가요.


그래서 내 방에서 키운 스토키에서도 새촉을 보기 위해 나름 관리해 주었지만 도리어 무름 병에 걸려 줄기 하나를 잘라 내어 더 보기 싫게 변해 버렸습니다.


내가 키우는 스토키는 새촉이 나올 생각도 않고 분주로 번식은 시키고 싶어 어머니 방에서 자라는 것을 가지고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도 있고 날도 더워 시도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젠 무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고 비도 온다고해 참지 못하고 어머니가 계지지 않을 때 결국 분주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 방에서 키우는 것이라 잘 못되면 뒷감당이 안될 것 같아 망설리다 조심스럽게 스토키를 화분에서 뽑나 보았는데 분리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스토키를 손으로 살짝 잡아 당겨 분리후 하루 정도 말렸다가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나 잠시 생각했지만 알로에처럼 그렇게 수분이 많은 것 같지도 않고 비도 온다고해 그냥 화분에 분갈이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스투키가 물을 좋아하지도 않고 물을 주면 절단한 곳이 상할 수도 있어 물빠짐 테스트는 생략했습니다.



왜 진작 스투키를 분주 시켜 주지 않았는지 후회가 될 정도로 귀엽고 보기 좋군요.

어쩌면 이 느낌은 새싹부터 내가 원하는 수형으로 키울 수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새촉을 분리한 스투키는 어머니 방에 있던 자리에 두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볼일을 보고 오셨어 새촉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셨지만 다행히 망치면 어쩔려고 걸들었냐는 한 말씀만 하시고는 별 다른 말씀 하시지 않는군요. 



분주 시켜 준 스투키 새촉은상태를 좀 지켜 보기 위해 내방에 있는 다른 초록이들과 같이 두었습니다.



그리고 내 방에서 키우던 스투키는 그 동안 물을 잘 주지 않은 줄기가 많이 마른 것 같아 마침 내리는 비를 맞추기 위해 밖에 두고 1~2 시간 정도 비를 맞추고는 실내로 들여 놓았습니다.



스투키 키우기 특별히 관리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 같지만 다른 초록이들처럼 그렇게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아 키우는 재미가 없는 초록이.



그렇지만 생명력하나는 강해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길내에서도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조화처럼 옆에서 자리를 지켜 주는 초록이라 그 매력 때문에 키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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