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흙없이 배송된 방울복랑 분갈이 방법과 그후 적응 모습. 본문

초록이/다육이 키우기

흙없이 배송된 방울복랑 분갈이 방법과 그후 적응 모습.

kikiro 2018. 7. 9. 20:18

방울복랑을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것을 찾다가 보니 포트에 심어져 있지 않고 방울복랑만 배송해 준다는 조건으로 2,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있어 구입해 보았어요.

 

그런데 공휴일 (6월 6일) 바로 전날 택배를 보내다 보니 이틀 만에 배송이 되어서 그런지 잔뿌리가 많이 말라있어 보입니다.

 

 

배송을 받았을 때는 공휴일이 지난 다음날 보내 주면 좋았을 걸하고 생각했었지만 나 혼자만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구입했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보내도 별문제가 없어니 보내어 주었겠죠.   

 

 

방울복랑도 다육이라 분갈이 때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고 밖에서 장맛비도 맞추면서 키울 생각이라 마사토를 40% 정도 섞어 물빠짐이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배합해 주었어요.

 

 

 

그리고 물을 바로 줄지 아니면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줄지 조금 생각하다 물빠짐 테스트도 할 겸 바로 주어 보았습니다.

 

 

일주일쯤 뒤에 보니 흙도 말라 있고 밑에 잎이 쭈굴쭈굴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이 있어 정리를 정해 주고 물을 주어 놓았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 비가 와서 일기 예보도 보지도 않고 물을 준 것을 후회하면 과습으로 죽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 별문제 없어 그다음부터는 직접 물을 주지는 않고 비로 물 주는 것을 대신했습니다.

 

 

올해는 비가 작년보다 자주 내렸지만 별문제 없이 잘 자라 주어 한 번씩 상태를 확인해 가며 그대로 키웠는데 별문제 없이 잘 자라 주는군요. 분갈이 때만 조금 신경 쓰면 키우기 쉬운 초록이인가 봅니다.

 

 

그렇게 장맛비도 맞추면서 키우다 태풍이 온다고 해 이틀 정도 비가 맞지 않는 곳으로 옮겨 놓았다가 태풍이 지나고 다시 원래 장소로 옮겨 놓았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 비가 내려 과습 피해를 입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어,

 

 

이 번에는 장맛비를 맞추도 걱정 없이 키울 생각으로 마사토와 흙을 50:50으로 배합해 분갈이해 주었어요.

 

 

 

그다음부터는 비가 내려도 그대로 맞히면서 키웠는데도 특별한 문제없이 잘 자라 주는 것으로 보아서는 물을 주는 것보다  물빠짐이 중요한가 봅니다. 방울복랑을 과습으로 죽인 경험이 있다면 마사토를 좀 더 넣어 주어 보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