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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 윗순 제거방법과 수확한 열매의 맛은. 본문

초록이/베란다 텃밭

화분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 윗순 제거방법과 수확한 열매의 맛은.

kikiro 2018. 6. 21. 14:01

봄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구입해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키우다는 초록이다 보니 구입 때부터 피어 있는 꽃망울을 제거해 주고 심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그대로 심어 놓았다가 열매가 열리면서 잎이 노랗게 변해 급하게 노랗게 변한 잎과열매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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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구입 때보다 상태가 못해 새로 구입해 심어야하는 걱정했었지만 조금식 성장하는 것 같어니 이제는 거의 나무 수준으로 튼튼하게 자라 주었군요.



방울토마토도 제법 열렸지만 크기만 커지고 익지를 않아 애를 태우더니.  



더디어 방울토마토 열매의 색이 변하는 것이 보입니다.

이젠 방울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하는 구나하고 싶어 기쁘네요.



그런데 이제는 열매도 제법 열리고 키도 많이 자라다 보니 한낮에는 고개를 숙이는 잎과 줄기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그래서 윗순을 어디에서 잘라 줄까 고민하다가 열매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처음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위를 잘라 주기로 했습니다.



윗순을 제거해 주었다고 하기보다는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하게 순을 따주었다고하는게 맞을 것입니다.

여기 아래 부분까지 잎이 고개를 숙인 것 같지만 날이 흐려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는 방울토마토를 시식해 보았습니다.

물론 2개뿐이라 난 구경만하고 엄마에게 드렸는데 싱싱한 것이 맛나다고하시는군요.

판매하고 있는 거름과 비료 대신 과일 껍질과 계란 껍질을 비료로 주었는데도 방울토마토도 튼튼하게 자라고 열매도 크고 맛나게 달렸다는 것이 기쁩니다.



많은 유실수를 키워 보았지만 이렇게 맛나고 큰 열매가 많이 달린 건 처음입니다.

방울토마토가 키우기 쉽다고 하더니 정말 잘 자라 주는군요. 



방울토마토를 따서 먹고 방에서 쉬다가 밖에 나와 보았는데 햇볕 아래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억지로 키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방울토마토 몇개 더 따먹자고 물을 자주주고 관리해야할 그 노동이 싫습니다. 



그래서 가위를 가져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부분까지 과감히 잘라 주었습니다.



이젠 대충 정리는 다된 것 같고 지금과 같이 나오는 순을 제거해 주면서 외목대로 키우다가 익어가는 방울토마토 열매만 따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먹고 나온 과일껍질과 계란껍질, 그리고 커피 가루 등을 열심히 방울토마토 화분에 버려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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