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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관상용 공기정화식물처럼 예쁜게 키우기. 본문

초록이/유실수키우기

블루베리 관상용 공기정화식물처럼 예쁜게 키우기.

kikiro 2018. 6. 21. 08:02

한창 유실수에 빠져 있을 때 블루베리를 알았었죠.

그 때는 마트에서도 블루베리를 구경하기 힘든 때라 어떤 맛인지 아니 열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면서 블루베리 열풍에 힘싸여 무작정 구입해 키우다 죽이고 또 구입하고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보고 정도 얻어가면서 몇 종류나 되는 블루베리를 키웠지만 열매는 몇 개 맛보지 못하고 물주기 운동만 열심히 했었죠.


작년에 초록이를 다시 키우면서 블루베리를 3,000원씩 주고 구입해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전과는 블루베리 키우는 방법이 많이 달라져 물을 죽지 않을 만큼만 주고 키웠는데도 구입 당시에는 10Cm 정도 되는 작은 가지 같았던 블루베리가 생각지도 않은 예쁜 꽃을 보여 주네요.  



그렇다고 열매를 보기 위해 물을 주면서 관리하기는 그렇고 하늘에서 내려 주는 물로 물주는 것을 대신하고 물은 새싹이 고개를 숙이면 그 때 물을 주었는데도 꽃이 예쁘게 피어 주는군요.



그리고 션사인 블루베리로 알고 있는 것은 수형도 마음에 들고 목질화된 것이 보기는 좋지만 꽃망울을 보여 주니는 않는군요.



꽃이핀 블루베리는 그렇게 자가 수정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꽃이 거의 다 수정이 된것으로 보아 품종을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좀 됩니다. 



빗물로 물주는 것을 거의 대체하다 블루베리 열매가 어떻게 자라는지 잘 쳐다보지 못하다 오래만에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랫더니 꽃망울이 핀 두개의 가지 중에 하나는 열매가 하나만 남아 있고, 



다른 것은 세개의 열매가 커가고 있군요.

그렇지만 남은 열매 네개도 언제 떨어 질지 모른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이젠 블루베리가 그렇게 관심있는 초록이가 아니다 보니 물도 잘 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꽃과 잎이 예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빗물에 의존하다 보니 풍성하게는 키우지 못하고 물이 부족하다고 고개를 숙이면 물을 주는 것보다는 가위를 들어 가지 정리부터 해주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잘 키우려고 나름 열심히 관리할 때보다 죽지 않고 더 잘자라는 것을 보면 초록이도 지나친 관심은 싫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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