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 식물 벤쿠버제라늄 키우기.

벌레와 모기를 쫓아 준다는 글에 벤쿠버제라늄을 한 포기 구입했습니다.

모기 퇴치를 위해 방에 두고 키울 계획으로 배수구멍이 없는 도자기 그릇에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모기도 없고 벤쿠버제라늄이 햇볕을 받고 자라는 것이 좋다고해 밖에 두고 키웠습니다. 

처음 키워보는 초록이라 분갈이후 얼마 동안은 상태도 살펴보고 물도 주며 관리하다보니 꽃도 피고 잘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새로운 초록이를 구입하고 분갈이 한다고 바빠 물도 잘 주지 않게 되고 비가 오면 과습으로 죽을까봐 겉흙이 젖으면 실내로 대피 시키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잎에 힘이 좀 없이 없어 보일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여 그대로 키웠습니다.

꽃이 피기에는 수분이 부족해 꽃망울이 수분이 부족해 말라 죽는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벤쿠버제라늄을 키우는 목적 중에 해충을 쫒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꽃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되어 배수구멍이 있는 화분에 새로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 날 하루 종일 내린 빗물을 맞추어 주었더니 그 동안보지 못했던 꽃이 피었군요.

물론 수분이 부족한지 체크하고 물만 잘 준다면 배수구멍이 없는 화분도 벤쿠버제라늄을 키우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배수구멍이 있는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 관리가 편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