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가을 삽목(꺾꽂이)하기.

올 봄에 3,000원씩 주고 블루베리 묘목을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여름 동안 폭풍 성장하여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관리도 힘이 들어 가지치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지치기하고 나온 가지를 강 모래를 이용해 만들어 놓은 삽목판에 삽목해 두었습니다. 

9월 초 쯤에 삽목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찍어 놓은 사진으로 보아서는 9월 30일 쯤에 가지치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삽목후 대부분이 새싹이 나온 것으로 보아서는 새싹은 엄청 잘 나오는 초록이 같습니다. 

그런데 삽목이 잘되는 무화과는 보통 새싹이 나오고 1달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나오던 것 같은데 블루베리는 새싹이 나오고도 몇 달이 지나도 뿌리가 나오지 않고 말라 죽었다는 글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뿌리가 잘 내리지 않은가 봅니다. 

이렇게 예쁜 새싹이 나온 것이 뿌리는 없고 줄기의 영양분으로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좋다가 말았네요.

묻지마 삽목을 자주하기 때문에 이것 말고도 가지치기하고 나온 가지를 꽂아 놓은 것이 있는데 이 중에 몇 개가 이제 새싹이 나오는 것이 보이는 것이 있어 비닐로 보온 해주어야 할지 아니면 그대로 두어야 할지 고민 입니다.

키우고 싶은 초록이 종류는 계속 생기고 삽목으로 번식으로 개체 수는 늘어 나는데 공간은 부족하고 이를 때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이 부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