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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을 위해 왕성하게 나오는 수국 새싹 정리하고 봄맞이 분갈이하기. 본문

초록이/꽃 화초 키우기

번식을 위해 왕성하게 나오는 수국 새싹 정리하고 봄맞이 분갈이하기.

kikiro 2023. 4. 1. 23:22

재작년 봄에 수국 가지를 삽목해 키우게 되었죠.

 

그런데 수국이 밖에서 월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대로 두었는데 냉해 피해로 줄기는 얼어 죽고 흙밑에서 새싹이 나와 자라 꽃을 보지 못해  작년 겨울에는 실내 월동을 시켜 보았어요.

 

그런데 봄이 가까워지면서 잎이 떨어서 걱정했었지만 자연의 순리인지 봄이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새싹이 나오는 것이 보여 밖에 내놓았어요.

 

 

그랬더니 느리지만 새싹이 조금씩 자라는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봄이 가까워지면서 수국이 너무 왕성하게 자라다 보니 그대로 두면 얼마 가지 않아 화분이 작아 성장하는데 지장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줄기를 좀 정리해야 하나 아니면 그대로 두었다가 가을쯤 어느 정도 목질화가 되었을 때 가지를 정리하고 번식을 시도해 볼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집에는 봄맞이 분갈이를 해준다고 화분 정리를 하자고 하자고 해서,

 

 

수국 화분도 분갈이하게 되었는데 풍성하게 자라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 눈에도 수국 새싹이 너무 나와 있어 보기 싫은가 봅니다.  

 

 

너무 밑에서 올라오는 새싹은 정리하라고 해서 잘라내고는,

 

 

커피 찌꺼기를 좀 섞어 다시 좀 더 큰 화분에 수국을 분갈이해 주었어요.

 

새싹이 나와 잎이 많이 자라 시기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늘에서 며칠 휴식을 취하면 성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리한 수국 줄기는 번식을 위해 삽목해 보았어요.

 

줄기가 굵기가 굵기는 하지만 너무 짧은 기간에 자란 것이다 보니 연약한 것 같아 몇 개나 삽목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테스트 삼아 결과는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삼목해 놓은 수국 모종은 내년 봄까지는 집에서 키우다 시골에 가져다 심을 생각이었지만 화분보다는 땅에 심어 놓는 것이 더 빨리 튼튼하게 자랄 것 같아 다음 주에 가져다 심어 놓을 생각입니다.

 

 

수국 특별히 키우기 어려운 초록이는 아닌 것 같지만 아직 꽃을 보지 못해 아쉬운데 올해는 꽃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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