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시골 집 마당에 만들어 놓은 화단에 라벤더와 로즈마리 옮겨 심기. 본문

초록이/주말농장

시골 집 마당에 만들어 놓은 화단에 라벤더와 로즈마리 옮겨 심기.

kikiro 2023. 3. 29. 15:59

작년 가을에 시골집 마당 여기저기에 크로커스,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 무스카리를 심어 놓고는 예쁜 꽃도 보았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 여름에 가지 못하다 보니 왕성하게 자라는 잡초와 덩굴 식물에 가려 과습으로 다 죽었는 줄 알았죠.

 

 

그러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가을에 파보았는데 튤립만 구근이 보이지 않고 수선화는 더 많이 번식해 있어 관리하기 편하게 작년 가을에 시골집 흙벽 아래에 화단을 만들어 심어 놓았어요. 

 

 

그렇지만 화단을 만들기 위해 정리한다고 바빠 대충 심어 놓아 겨울을 잘 견디고 잘 자라 줄지 걱정이었는데 시골에 가보니 봄이 되었다고 새싹들이 예쁘게 올라온 것이 보입니다.

 

 

샤프란이라고도 하는 크로커스는 꽃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히아신스도 처음 갔을 때는 흙에서 잎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이주 정도  지난 후에 가보니 꽃이 피어 있군요.

 

 

그런데 처음에 심었을 때보다 꽃의 수가 적지만 큰 것이 느낌이 조금 다르다고 할까요.

 

그래도 자연적으로 자란 것이라 그런지 예쁘네요. ^^;

 

 

무스카리는 아직 꽃이 피지 않고 잎만 나와 있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수선화는 노란 꽃이 참 예쁜 것 같아요.

 

 

번식도 잘하고 생명력도 강한 것 같아 조금만 지나면 마당이 수선화 꽃 밭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 봄에 구근 식물을 심을 때는 죽지 않고 살 수 있을지 의문이라 대충 심어 놓았지만 겨울도 별문제 없이 보내는 것을 보고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 시골집 흙벽 근처에 화단을 만들기 위해 봄에 정리도 하고, 

 

 

나무 잘 자라 화분에서는 키우기에 부담스러운 란벤더를 먼저 시골집 화단에 심어 놓고는,

 

 

클리핑 로즈마리를 추가로 가져다 심어 놓았어요.

 

 

화분을 그대로 가져다 시골 마당에 옮겨 심어 놓았기 때문에 특별히 활착 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빈집이다 보니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 잡초 정리도 하고 화분을 하나씩 옮겨 심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