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 샛별이. 본문

취미/고양이이야기.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 샛별이.

kikiro 2020. 12. 6. 23:19

태어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고양이 샛별이가 우리 집에서 같이 생활한지 5개월 정도 되어 가는군요.

샛별이가 왔을 때가 여름이라 현관문을 열어 놓다 보고 지냈었죠.

그러다 보니 우리 집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부터는 베란다와 옥상에 올라가서 놀곤 했었죠.


아직 대문 밖까지는 나가지 않았지만 이웃에 고양이라고 하면 이유 없이 싫어하는 분도 살고 계시고 길고양이를 키울 때 밖에 나갔다가 좋지 않은 것을 먹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경험도 있어 이 번에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불러들인다고 신경 쓴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베[란다에서 어머니게서 빨래를 널거나 필자가 화분 관리 또는 샛별이 화장실 청소를 한다고 있으면 베란다에 와서 화분 사이에서 놀곤 합니다.


그것을 억지로 잡아 집안으로 들이려고 하면 화분 사이에 숨곤 하는데 이때 그냥 현관문을 닫아 버리면 얼마 있지 않아 문 앞에 와서는 들여보내 달라고 우네요.

 

태어나서 눈도 뜨기 전에 밭에서 혼자 헤메고 있는 것을 데리고 와서 사람들과 자라 고양이와의 생활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이젠 사람이 자기의 친구인 줄 아는가 봅니다. 


거실에 자기 집은 들어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이젠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것이 거의 습관이 되어 버렸고,


강아지도 아닌 것이 줄줄 따라다니면 골고 특히 화장실 문 여는 소리가 들리면 떠어가서 세탁기 위에 올라 옆에서 지켜 주는 것이 특기인 샛별이.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생각한 것처럼 이젠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된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이 와도 먼저 다가가서 재롱을 부러 귀여움을 받아 좋기는 하지만 너무 사람에 대한 경게심이 없어 조금 걱정되는 샛별이.


바깥 세상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지금처럼만 살아 주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