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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자라는 떡갈고무 나무와 장미 꽃나무 교체 분갈이하기. 본문

초록이/고무나무 키우기

너무 잘 자라는 떡갈고무 나무와 장미 꽃나무 교체 분갈이하기.

kikiro 2019. 11. 6. 22:03

재작년 봄에 새로 초록이를 키울 때 뱅갈 고무나무도 2,400원 주고 한 포기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목질화도 되지 않은 작은 가지가 45도로 눕어 있어 보기 싫은 것을 1년 정도 걸쳐 바로 세워 주었지만 그래도 키우다 보면 조금씩 옆으로 기울어 아직도 분제 철사를 이용해 밑부분을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키운지 2년 6개월이 넘어간다고 목질화도 어느 정도 진행된 것이 나무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네요.

 

그리고 올봄에 삽목해 놓은 뱅갈 고무나무도 어느 정도 잘라 본체보다 더 눈길을 받고 있군요.

이젠 뱅갈 고무나무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아 그동안 키우고 싶었던 떡갈 고무나무를 올여름에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습니다.

 

분갈이 때만 해도 떡갈 고무나무가 키는 가격에 비해 컸지만 목질화도 되지 않은 것이 젓가락처럼 길기만 해 삽목 기술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조금씩 목질화도 되어 가고 굵기도 조금 굵어진 것 같군요.

 

이렇게 잘 크다 보니 어머님 눈에는 화분이 작아 자라지 못하고 죽을 것만 같아 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죽을 것 같다고 불쌍하다고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 주어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셨어 장미꽃과 화분을 바꾸어 심어 주기로 했습니다. 

 

마사토 20Kg짜리를 4포 정도 구입해 몇 개 키우지도 않는 화분에 섞어 주어 이젠 더 이상 마사토를 섞지 않아도 될 정도라 기존 화분에서 아 옮겨만 심어 주면 되어 간단히 끝이 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뽑아 보니 떡갈 고무나무는 뿌리가 화분 밑부분까지 자라 뽑는데 좀 어려움이 있고 잘 키워 보고 싶어 끈 화분에 심어 놓은 장미꽃은 수분이 과잉 공급되었는지 뿌리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잘라지 못했군요.

떡갈 고무나무는 뿌리만 좀 정리해 큰 화분으로 심어만 놓아도 잘 자라 것 같지만 장미꽃은 작은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었지만 마사토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작게 들어간 것 같아 조금 건조하게 키우며 상태를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어머님이 다른 초록이보다 고무나무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수 없이 분갈이하게 되었는데 막상 하고 보니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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