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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 뱅갈고무나무 월동 시키기. 본문

초록이/고무나무 키우기

난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 뱅갈고무나무 월동 시키기.

kikiro 2018. 1. 30. 13:32

초록이를 키울 때마다 뱅갈고무나무를 고입해 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봄에 새로 초록이를 예전에 키웠던 뱅갈고무나무가 생각나 2,500원 정도 주고 한그루 구입해 키웠는데 여름 동안 폭풍 성장해 몰라 보게 자랐습니다.


전에 키웠던 뱅갈고무나무가 과습으로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 죽어 버린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한달에 한번씩 화분이 수분이 2~3일이상가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만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물을 거의 주지 않았는데 오래만에 비가 내려 만가운 마음에 비를 맞추었는데 너무 많은 비를 맟추었는지 아직 화분에 수분이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오래 동안 수분이 잘 증발되지 않아 과습 때문인지 아니면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풍성하던 뱅갈고무나무의 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더니 이제는 손만 살짝같다 대어도 잎이 떨어지는군요.


대부분 2월의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뱅갈고무나무가 죽었는데 부산의 12월 날씨가 따뜻하다고 방심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또 겨울을 이겨 내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거실에 두었던 뱅갈고무나무를 방안으로 옴겨 놓았지만 추위보다는 비를 맞춘지 수분이 한달이 지나도록 증발하지 않는 화분을 보면 또 과습으로 뱅갈고무나무를 보내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듭니다.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레몬나무, 구아바, 커피나무 같은 초록이들이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초록이들보다 키울는 재미가 있어 하나 둘씩 구입하지만 겨울이 되면 그 많은 화분을 월동 시키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


어쩌면 가만 두어도 잘 잘라지 않고 약간의 관심을 가져 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아직 우리 나라 기후에 적응하지 못한 초록이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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