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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밤, 스테피아, 라벤다, 세이지 등 허브 분갈이 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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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밤, 스테피아, 라벤다, 세이지 등 허브 분갈이 방법.

kikiro 2018. 9. 19. 21:23

어머니께서 부르셨서 가보았습니다.

그렇더니 레몬밤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TV 방송을 보라는 것이군요.


컴퓨터에만 앉자 있고 운동은 하지 않아 배가 나와 걱정하셨는데 레몬밤이라도 먹고 배살 좀 빼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겨울에 실내에 들여 놓을 공간도 부족하고 어머니께서 더 이상 초록이를 구입하지 말라고 하셨어 내년 봄까지는 초록이를 구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레몬밤을 구입하라고 구실을 만들어 주셨어 인터넷 꽃집에서 구매하고 취소하기를 2번을 반복하다 결국 3번째에 키우고 싶은 허브 몇 종류 찾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모님이 놀러 오셨길래 딸기와 알로에를 반강제로 떠 넘기고 배송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하루 정도는 배송이 늦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 날 도착을 했군요.



그런데 배송된 초록이의 상태는 그런대로 만족스로웠지만 이름표가 하나도 없군요.

그래서 구입한 목록과 허브의 생긴 모습 그리고 잎에서 나는 향을 참고로 대충 프렌치라벤다, 스테비아, 파인애플 세이지, 레몬밤, 페퍼민트에를 구별해 이름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화분과 씨앗을 파종해 놓았지만 별 다른 소식이 없는 화분 두개에 분갈이 하기로 했습니다.



판매자가 올린 허브의 분갈이 방법을 보면 물빠짐이 좋고 보습이 되도록 해주어라는 글이 보입니다.

이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허브의 뿌리가 가늘고 여리기 때문에 과습과 건조에 약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빠짐은 초록이를 분갈이 할 때 기본이므로 너무 특별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물빠짐을 강조했다는 것은 다른 초록이들보다 물바짐이 조금 더 좋아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물을 주었을 때 물이 빠지는 것이보이고 질퍽 거린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흙과 마사토를 배합해 주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보습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건조에 약해 뿌리가 쉽게 마르기 때문에 관리의 편리를 위해 부엽토를 조금 섞어 주면 물이 질퍽거릴 정도로 수분이 많지도 않으면서 화분의 수분이 쉽게 마르지 않아 물주기가 조금 길어 집니다.


부엽토를 섞어 주는 것은 필수는 아니지만 뿌리가 약한 초록이는 조금 섞어 주면 물주기가 길어져 관리가 편해집니다.


그래서 보통 흙 4, 마사도 3, 부엽토 2 정도로 생각하고 분갈이 하지만 마사토만 구입해 사용하므로 물빠짐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부엽토는 분갈이 때 상항에 따라 그 비율은 조금 다르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주었을 때 물이 조금 정체되는 것 같지만 물을 주면 흙이 다져지고 유실되는 것을 생각해 꾹꾹 눌러주었으므로 몇번 물을 주면 해결될 문제로 보기 때문에 물빠짐은 테스트는 그런대로 만족스로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얼마남지 않은 이 때에 노지 월동이 되지 않는 초록이와 된다고 해도 너무 여린 초록이를 구입한 것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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