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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 가지치기하는이유와 성장 모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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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 가지치기하는이유와 성장 모습.

kikiro 2018. 6. 17. 17:19

무화과는 새순에서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주어야할지 망설이다 3월 중순쯤 키울 수형을 대충 정하고 가지치기를 해 주었죠.

  

그렇지만 새싹이 나오지 않아 가지치기를 잘한 것이 몰라 새싹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한 번씩 무화과나무를 처다 보았는데 4월 중순쯤 되니 새싹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앙상한 가지만 나와있던 무화과 컨테시나에도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새싹이 좀 더 자라기를 기다렸다가 5월 10일 쯤 키울 새싹 두 개만 남겨 놓고는 정리해 주었습니다.

 

 

처음 가지치기를 할 때는 가지치기를 잘 못해 무화과 나무의 수형이 생각처럼 자라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여기저기서 나오는 새싹을 보니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아요.

 

 

그냥 나온 새싹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도 별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키울 가지 두개만 남겨 놓고는 나오는 새싹을 제거하면서 키우다 보니 이젠 가지가 제법 자랐지만 다른 분들은 무화과가 열렸다고 사진을 올리는데 키만 자라 작년처럼 9월쯤에나 열매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었죠.

 

그런데 어제 보니 작은 무언가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무화과 열매가 조금씩 커가고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이제부터라도 무화과에 거름을 좀 해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과일을 먹고 나온 껍질은 대부분 방울토마토에 주기 때문에 알비료라도 좀 뿌려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무화과 열매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키우기 쉽고 열매를 쉽게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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