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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분에 율마 분갈이하기. 본문

초록이/허브 키우기

이탈리아 토분에 율마 분갈이하기.

kikiro 2018. 5. 19. 00:24

허브가 좋아 무작정 구입했다가 죽이고 또 구입하고를 반복했던 때 율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율마가 키우기 까다로운 초록이라는 말에 생각만 있었죠.


그 후에는 유실수에 빠져 그 생각마져도 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올봄에 갑자기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초록이 쇼핑을 시작했죠.

그 때 율마가 눈에 들어와 구입해 보았습니다.   



율마는 분갈이 몸살이 심하기 때문에 분갈이 때 뿌리의 흙을 그대로 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트에서 율마를 그대로 빼내어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습니다. 



뿌리의 흙을 떨어보지 못해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뿌리가 가는 것이 과습에 약한 초록이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아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초록이는 물을 좀 자주 주어야하지만 잎이 침엽수라 그렇게 빨리 화분의 물이 마르지 않을 것 같아 마사토와 흙을 3:7 정도로 배합해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요즘 비가 자주와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실내로 들여 놓으려고한 처음의 생각을 바꾸어 몇 칠 밖에서 비도 맞추며 이곳 환경에 적응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잠깐 나온 햇살에 잎이 갈색으로 변한 것이 보이는군요.

이 정도의 햇살에 잎이 갈색으로 변하다니 머지....


직광에 약한 초록인가 싶어 실내로 들여 놓았는데 아무른 이상 없이 잘 자라주는 군요. 



이젠 7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율마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분갈이시 그렇게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잎이 갈색으로 변한 것이 직광 때문인줄 알았는데 율마는 햇볕을 좋아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고 수분부족이라고 하기에는 1~2 전에 비가 내려 겉흙에 젖어 있어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배송이 되어 왔을때부터 잎이 갈색으로 되어 있었는지도 자세히 보지 않아 모르겠고....


 율마가 키우기 까다로운 초록이라고 하던데 한 번 죽여 보아야 어느 정도 감이 오는 초록이는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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