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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달린 딸기 모종 토분으로 분갈이하기. 본문

초록이/베란다 텃밭

열매 달린 딸기 모종 토분으로 분갈이하기.

kikiro 2018. 5. 6. 22:44

3월 중순쯤 딸기 모종 한 포기를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딸기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너무 빨리 심어 놓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자라더니 이제는 수정된 열매가 제법 많이 달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관심이 실내 공기 정화 식물쪽으로 바꾸면서 화분도 예쁜 것을 찾게되는군요.



그렇다 보니 딸기를 심어 놓은 플라스틱 화분이 자꾸 눈에 거슬리는군요.

그렇지만 이미 딸기 열매가 제법 커가는 것도 있고 분갈이할 토분의 크기가 기존 것보다 작아 몇 일을 망설이다 결국 토분으로 분갈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주인을 잘못만나 더 작은 곳으로 딸기...

보기는 좋은데 기존 플라스틱 화분만큼 잘자라 줄지 조금 걱정됩니다.  



한가지 위안을 삼는다면 딸기가 흙에 다을까봐 지지대를 만들어 주지도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라고할까요.



분갈이후 그늘로 옮기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첫날은 괜찮은 것 같았지만 그다음 날 낮에 보니 줄기가 조금 고개를 숙이고 있어 그늘로 휴식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내린 비를 맞고는 완전히 회복을 했군요.

분갈이 몸살도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니라 오늘,내일 내리는 비를 맞으면 완전히 회복할 것이 생각 됩니다.



나의 비밀 거름인 과일 껍질과 꺼피 가루를 거름으로 열심히 주겠지만 화분이 작아 뿌리가 영양분과 물을 충분히 공급해 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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