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알로카시아 실내 키우기. 물주기 본문
하트 알로카시아를 구입해 키우고 이지만 번식시킨다고 구근을 자르다 보니 보기 싫어 정리하고 다른 것을 심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화분에서 뽑아 보니 구근 옆으로 새싹이 예쁘게 나오고 있어 한 포기를 분주번식을 시도해 보았어요.
밖에서 관리를 하다가 어느 정도 자랄다고 생각되어 여름에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들여 놓았습니다.
실내로 들여오면 물 주기가 바뀌게 됩니다.
처음 알로카시아를 키울 때는 흙을 손가락으로 파서 상태를 살펴보면서 물 주는 시기를 결정했었지만 이젠 그렇게 하지는 않고 흙이 바짝 마르면 물을 한 번씩 주고 있어요.
물주기는 보통 이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고 생각하고 주고 있지만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늘 정확하게 줄 수는 없죠.
그래서 알로카시아도 잎의 상태를 보고 과습인지 건조인지 파악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잎에 물방울이 보이면 과습 전 단계이고 잎이 노란색을 띠면 건조하다고 보면 생각하면 될 것 입니다.
그렇지만 실외에서 키울 때는 장마 때 내리는 비를 다 맞혀도 관습으로 죽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장마 때 내리는 비로 수분이 과해 잎에 물망울이 맺힐 때가 있기는 하지만 여름이라 화분의 흙도 빨리 마르고 또 알로카시아가 소비하는 수분이 많아서 과습이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어요.
그리고 물을 주기 위해서는 먼저 식물의 특성과 키우는 환경에 맞게 분갈이해 놓아야 관리가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키우는 환경에서는 마사토를 40% 정도 섞어 주면 관리가 편한 것 같아요.
알로카시아는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물을 주어야할지 모르겠다면 주지 말고 잎이 힘이 없거나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물주기를 정하면 과습으로 죽이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