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분갈이의 필수품 마사토 세척방법. 본문
처음 키운 초록이는 허브입니다.
그렇지만 허브가 어떤 식물인지도 모르면서 허브가 좋다고 하니 무작정 꽃집에서 허브만 구입해 키웠었죠.
그 때는 분갈이를 해야하는 지도 모르고 꽃집에서 구입한 포트 그대로 키우다 죽이고 구입하고를 반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햇볕이 잘드는 2층으로 이사를 하면서 유실수에 빠졌는데 그 때부터 분갈이를 직접했었지만 베란다에 만들어 놓은 화단의 흙을 이용했기 때문에 마사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사온 곳은 분갈이 때 사용할 흙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방법을 찾다가 마사토를 구입해 사용해 보았는데 간단히 화분의 배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이젠 거의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마사토 대포장(23kg)를 2개나 구입해 사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마사토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6kg짜리 소포장으로 구입할까하다 가격대비 양이 차이가 많이나서 대포장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렇지만 세척 마사토가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이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이번에는 세척하지 않은 것을 구입해 보았는데 흙이 장난이 아니군요.
소쿠리에 마사토를 담아 수돗물을 틀어 놓으면 쉽게 세척을할 수 있지만 세척 때 나오는 흙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하수구가 막힐 수 있어 일반 주택에서는 문제가 있수 있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수대야를 밑에 바쳐 놓고 마사토가 담긴 소쿠리에 물을 붓고 그 물을 이용해 손으로 세척후 그 물을 버리고 다시 세척하는 방법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세척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물을 아무곳에나 버릴 수 없는 일반 주택이다 보니 그 물을 버리기 위해 장소를 찾아 밖으로 들고 나가야하므로 2,000원 더 주고 세척해 놓을 구입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는군요.
배수구가 막힐 걱정 없이 마사토를 세척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지 않다면 세척 마사토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